혈압 정상수치(표참조)
혈압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요인입니다. 하지만 혈압은 관리를 잘하면 뇌졸중은 35~40%, 심근경색은 20~25%, 심부전은 50% 이상 감소 시킬 수 있습니다. 그만큼 혈압 정상수치를 수시로 확인,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중년 이후에는 최소 6개월에 1번은 혈압 정상수치 확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혈압 정상수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혈압이란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해야 합니다. 혈압은 혈관 속을 흐르는 혈액이 혈관벽에 가하는 압력을 말합니다.
심장이 수축하면서 혈액을 내보낼 때의 압력을 최고혈압 또는 수축기 혈압이라 하고, 반대로 심장이 확장하면서 혈액을 받아들일 때의 압력을 최저혈압 또는 이완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심장이 이완되면서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올 때의 압력을 최저혈압(이완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혈압을 측정하면 평소보다 5~10mmHg 정도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신의 혈압 정상 수치를 알기 위해서는 매일 일정한 시간대를 정해놓고 혈압을 측정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 정상수치
2003년 미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혈압 정상수치는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이고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인 경우를 말합니다. 또한 수축기 혈압이 120~139mmHg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89mmHg이면 고혈압 전단계로 분류합니다.
혈압이 정상수치를 넘어 고혈압을 진단받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보통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입니다. 하지만 당뇨나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정상혈압보다 조금 낮은 수준에서 관리해야 한다.
혈압 정상수치에서 저혈압을 판단하는 기준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보통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하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60mmHg 이하일 때 저혈압이라고 하는데, 정상 범위의 혈압을 가진 사람들도 어지럼증이나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혈압이 위험하다는 말은 평소 혈압이 평균 이하라서 문제가 된다는 뜻이 아니라, 원래 고혈압이던 사람이 갑자기 피를 많이 흘리거나 감염증에 걸려 혈압이 급격히 낮아질 때 위험하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고혈압 환자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에는 수축기 혈압이 120mmHg 미만이고 이완기 혈압이 80mmHg 미만일 때 정상 혈압수치로으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현기증이나 실신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면서 혈압이 정상수치보다 현저하게 낮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정상 수축기 120 미만 / 이완기 80 미만
- 고혈압 위험 : 120~139 / 80~89
- 1단계 고혈압: 140~159 / 90~99
- 2단계 고혈압: 160 / 10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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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 낮추는 방법
혈압이 정상수치였다가 갑자기 높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에는 5분 이상 휴식을 취한 후에 재측정해야 하며, 흡연이나 카페인 섭취 등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고혈압은 일정 기간 동안 안정된 상태에서 두 번 이상 측정한 혈압의 평균값으로 진단합니다.
고혈압은 보통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기 전에 먼저 식습관 개선이나 운동 등의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만한 사람이 10kg 정도 살을 빼면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고혈압 발생 위험이 50%나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염분 섭취를 줄이면 2~8mmHg,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4~9mmHg, 절주 하면 2~4mmHg까지 혈압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는 혈압 조절이 어렵거나, 그 효과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혈압 합병증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과 뇌출혈 또는 뇌경색 같은 뇌졸중이 있습니다.
또한 콩팥 기능이 떨어져 혈액 내 노폐물을 거르지 못하는 신부전과 심장 기능이 약해져 호흡곤란 및 부종이 나타나는 심부전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합병증은 당뇨병이 있거나, 또는 환자가 흡연을 하는 경우에 그 위험성이 더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의 고혈압 치료 목표치는 일반적으로 권고되는 기준(140/90mmHg) 보다 낮은 130/80mmHg 미만으로 설정해야 하며, 당뇨병이 더욱 악화된 상태라면 혈압 정상수치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유지하는데 노력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고혈압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본태성 고혈압이지만, 드물게 신장 질환이나 내분비 계통 이상, 종양 등으로 인해 생기는 2차성 고혈압도 있습니다.
2 차성 고혈압이 의심되어 추가적인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20세 이전이나 50세 이후에 발병한 경우
둘째, 혈압이 180/120mmHg 이상으로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셋째, 처음 진단받은 고혈압 환자가 이미 신장이나 망막·심장 등에 합병증이 와 있는 경우
넷째, 저칼륨혈증·복부의 혈관 잡음·빈맥·발한·진전의 증상이 있는 경우
다섯째, 혈압 변동이 큰 경우 여섯째, 가족력에 심장병이 있는 경우
고혈압은 합병증이 무서운 질병입니다. 수시로 혈압 수치를 체크하여 정상 수치를 유지해야 합니다.
혈압 이것만은 알아두자
혈압약은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식이요법과 운동치료만을 생각하여 약을 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고혈압 치료의 기본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 생활습관이 기본이지만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통해 혈압 정상수치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이득입니다.
실제로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하는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약물 치료나, 운동, 생활습관 개선으로 투약량을 줄이게 되어 결국에는 약물치료가 필요 없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요즘 사용하는 고혈압약들은 오랫동안, 수년,수십 년을 복용하더라도 부작용보다는 이득이 많은 약들이 대부분이므로 약물치료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아도 됩니다.
약물치료에 대한 잘 못된 인식으로 거부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로 혈압 정상수치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상 혈압 정상수치 및 관리방법 까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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